![강북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들이 늦은 밤 여성 구민의 귀갓길을 동행하고 있다. 2024.04.18.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4/6171_9547_4148.jpg)
서울 강북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바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로, 늦은 밤 혼자 귀가하기 불안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획기적인 대책이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전문 요원들이 직접 구민들과 동행하며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에도 4,700여 건 이상의 귀가 지원 실적을 올린 바 있어 그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서울시 안심이' 앱을 내려받아 당일 예약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강북구청 종합상황실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긴급한 상황이라면 현장에서 대기 중인 스카우트 대원에게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7곳의 주요 거점에는 노란 조끼를 입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늦은 밤 귀가가 불안한 주민들은 주저 없이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