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유시장' 방문 지지 호소에 시민들 더 이상 안 속는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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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충북 지역을 돌며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충북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충주의 사위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개인적 인연을 부각시켰다.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의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의 실종, 평화의 위기"라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와 함께 ▲출생 기본소득 ▲월세 1만원 임대 주택 확대 ▲국립대 무상 및 사립대 반값 등록금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식사 지원 등을 포함한 '기본사회 5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우리 한번 잘살아 보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우리도 한번 희망 있는 세상을 살아보자"며 정권 심판을 외쳤고, 자유시장에서는 승부가 미세한 차이로 결정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고향이 안동이라 과거엔 문경새재를 넘기 위해 충주를 지나다녔는데, 어느 날부터는 지나다니지 못하게 됐다"며 충주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을 드러냈다.
이 대표의 충북 방문은 소란도 동반했다. 무학시장에서는 이 대표를 향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는 시민들이 있었고 자유시장에서도 "거짓말"이라고 외치는 시민이 있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천 동문시장, 청주 청원구 오창상가 및 상당구 성안길 거리, 서원구 상가를 방문해 표 호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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